에이밍2 프리샷 루틴 (잡생각, 3단계, 일관성) 프로들이 샷 전마다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건 그냥 습관일까요? 저는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 저렇게 긴 동작 없이 그냥 서서 치면 더 빠르고 편할 텐데 싶었습니다. 그래서 저는 매번 공 앞에 서서 내키는 대로 준비하고 쳤습니다.결과는 연습장과 필드의 극심한 차이였습니다. 1번 홀이나 위기 상황만 오면 셋업을 고치고 또 고치다 몸이 굳어 오비를 냈습니다. 준비 과정이 매번 달랐으니 결과가 일정할 리 없었습니다. 단순한 3단계 루틴을 정해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나서야 샷이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. 다만 프로처럼 길고 화려한 루틴이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. 공 앞에서 잡생각이 몰려오는 이유, 제가 만든 3단계, 그리고 루틴이 일관성을 만드는 원리까지 정리했습니다.잡생각, 공 앞에서 고민이 시작될 때예전의 .. 2026. 10. 27. 필드에서 무너질 때 (타점, 경사, 에이밍) 첫 라운드 3번 홀, 페어웨이 한가운데서 7번 아이언을 잡았을 때만 해도 저는 자신만만했습니다. 연습장 매트에서는 140m 지점에 툭툭 떨어지던 클럽이었으니까요. 그런데 클럽은 공보다 한참 앞의 땅을 퍽 소리 나게 찍었고, 공은 20m 앞에 굴러가 멈췄습니다. 다음 샷은 공 머리를 때려 그린을 까마득히 넘어갔습니다.연습장에서 10번 중 8번은 잘 맞던 공이 필드 잔디 위에서는 완전히 다른 공이 됐습니다. 원인을 하나씩 따져보니 세 가지가 겹쳐 있었습니다. 매트가 감춰준 타점, 매번 달라지는 경사, 그리고 탁 트인 시야 속 에이밍이었습니다. 다행히 셋 다 일반 연습장 타석에서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. 제가 필드에서 무너진 순간을 문제별로 나누고, 각각을 어떻게 연습으로 풀어갈 수 있는지 정리했.. 2026. 10. 20. 이전 1 다음